☆책:일본작가의 "공중그네",맹렬히 타보시렵니까?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저 l 이영미
은행나무
별점
얼마전 독서 알러지에 시달렸더랬습니다.
특히 소설류가 아주 싫더라구요
문학계의 나이가 늘어날수록 문학작품 역시 관록이 늘잖습니까?
그에 맞춰,상투적인 어구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작가들은 더 참신하고,
더 사람의 심층심리를 후벼팔 수 있는 작살같은 어구를 만들어 내는데,
그게 참 짜증났습니다.
밝고 경쾌한 메시지라면 또 몰라요.
자살하려는 사람 심리나,가족이 죽은 사람의 심리같은 걸 그렇게나 적나라하게 표현하느냐구요.
공감하고 싶지 않은데도 공감을 하게 되어버리잖습니까.그놈의 '언어의 마술'에 걸려서.
'많이 알수록 사람은 허무해진다' 는 생각이 최근 뇌를 비집고 나오기 시작해서,
언제나 세상을 '롯데월드 처음 온 어린아이'처럼 경이롭게 바라보고 싶었던 저는
결국 책을 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마치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다!!!"란 스포일러를 듣기싫어 귀를 막는 사람처럼,
일체의 "인간사"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날때부터 책만 먹던 책충(蟲)이라 그런지,먹이를 안 먹었더니 슬슬 배가 고프더군요.
무엇보다 심심했고..
그래서 동생이 읽고 있는 필독도서들을 뒤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게 <허삼관 매혈기>와<공중그네>였습니다만, 허삼관 매혈기는 나중에라도 언급을 하도록 하고..
표지가 심하게 심플한 게,우리나라 현대작가분이
"공중그네에 탄 듯 위태위태한,현대인의 자아상실의 위기"같은 무거운 얘기라도 하나,싶었습니다만
뚜껑을 따고 보니 일본작가의 소설이었습니다.
.........................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전 일본문학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판타지 빼고는 좀 그렇더군요.
일본문학의 표지에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지요.
"섬세한 인간심리 묘사".
원래 사람의 심리가 섬세하고 복잡합니다.
문학작품의 생명은 공감인데,그걸 섬세하게 묘사하지 않으면
어떻게 묘사해야한다는걸까요..-_-)a
그래서 늘 "'김으로 만든 김밥'이랑 똑같은 소리구만.."이라며 툴툴거렸더랬습니다.
...그런데다,섬세하고 자잘한 심리묘사는 사람의 마음에 미친듯이 흡수되기때문에
참 재미있긴 합니다만,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마당에 새로운걸 발견하는 재미가 부족하달까,
어째 다이나믹한 즐거움이 부족한 듯 해,늘 읽고 나서도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별 기대 않고 읽었는데...
......음.
다행히도,두려워했던 "사람 마음을 분자단위까지 쪼갠듯한"묘사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큼직큼직한 장면이 휙휙 지나가는듯한 소설이었습니다.꼭 애니 한편을 본 것 같달까요.
덩어리진 "느낌"만을 휙휙 던져주는게,일본 문학이라기보다는 중국소설 '허삼관 매혈기'와 같은
스피디함이 있었습니다.
허삼관 매혈기
위화 | 최용만 옮김
푸른숲 2007.06.28
.
허삼관 매혈기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사람들의 감정을 전형적인 행동과 대화
-화나면 욕하고,슬프면 우는-로 묘사해,섬세함은 없지만 어째 긴박감이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현실감이 느껴졌습니다.일상 역시 마찬가지잖습니까.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듣고 본 것 등 생각할 거리는 많음에도 불구하고,그것들은 조금의 지체도 없이
휙휙 지나가버리니까요.진지하게 사색할 여유도 없이.
여튼,공중그네도 프레임 하나하나가 휙휙 스쳐가는 듯했습니다.그래서 읽으며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했습죠.
또 작풍도 작풍이겠습니다만
주인공인 닥터'이라부'라는 캐릭터도 작품에 속도감과 판타지성(?)을 부여하는데 한 몫 했습니다.



<연극으로도 나온 닥터 이라부>
보통 정신상담을 할 때,의사는 으레 수첩하나 들고 "음,그래요.더 얘기해봐요.괴로웠겠군요"라며
상담을 하는게 보통인데,이라부는 일단 환자와 병실을 나섭니다.나서서,그 환자가 처한 곤경에
스스로의 몸을 던져봅니다.그리고는 반쯤 놀이삼아 그 상황을 즐기지요.
그 꼴을 본 환자는 탈력에 가까운 '어이없는'기분을 맛보지만,
자신의 곤경을 가지고 노는 의사를 보며 어떤 홀가분한 기분을 느낍니다.그리고 이라부의 기인쑈(?)를 보는
과정에서,자신이 빠진 함정은 스스로 파고 들어가 누운것임을 발견하게 되지요.
아니,설사 고민의 원인이 바깥에 있었다한들,환자들은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장애물을 무력화시켜버리는
스킬을 얻습니다.그리고는 혼자서 그 함정을 빠져나오지요.
"최대의 적은 나"라는 말은,정말 초등학교 수학경시를 보던 시절부터
국민 공통 격언처럼 자주 듣던 말입니다만,역시 그게 맞는 말이긴 한 모양입니다.
함정이 얕든 깊든 일단 내가 빠져나올 맘을 먹지 않는다면, 결국 "나"때문에 탈출은 불가능할테니까요.
-여튼,어찌보면 GTO같은 학생만화에서 자주 보이는 '지도교사-학생' 라인과 비슷한
스토리 구조입니다만,요즘 소설엔 이렇게 직구를 던지는 작품이 많지않아
읽으며 속이 시원했습니다.
읽고 나서도,속이 먹먹하거나 하는 일 없이,그냥 서늘하더군요.
딱히 블록버스터급 감동이 밀려오지는 않았습니다만,적어도 독서 알러지는 완화가 되었습니다.
가볍게 집어들어서,즐겁게 읽고,시원하게 덮을 수 있는 책이라면 읽어서 두려울 게 없지요.
이 책 이후로 아무거나 주워삼키고 있는 요즈음입니다만,
하도 폭식을 했더니 다 소화를 못시키고 게워내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속을 좀 달래고자 독서기록문을 써보았습니다.
날도 더운데 바깥에서 방황하지 마시고,책 하나 정하시고는 션한 집에서 노시기 바랍니다.
천국입니다-

by 무적핑크 | 2008/06/24 13:01 | ☆취미기지 | 트랙백 | 덧글(0)

☆책:벨카,짖지않는가?(ベルカ、吠えないのか?)

벨카, 짖지 않는가
후루카와 히데오 저 l 김성기
이미지박스(ImageBOX)
별점
제 2차 세계대전.
러시아-체첸 분쟁.
마오쩌둥과 스탈린.
흐루시초프와 소련의 우주개발.
한국전쟁.
1979년 아프가니스탄 내전.
고교에서 2년간 근현대사와 세계사를 배웠던 저이고,
아직까지도 한국전쟁때의 연합군vs공산군의 밀고 밀리는 진격일지를 년월일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툭 까놓고 말해서,저 위의 단어들을 보면 이런 표정을 짓게 됩니다.




- 예.참 신기하지요.하나하나 살펴보면 먼 곳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고,심지어는 우리나라를 주축으로
벌어진 일들도 많은데,정작 우리는 지구 반대편의 유럽이나 미쿡에서 일어난
경제공황이나 정치제도에 더 빠삭하니.
여튼 위의 일련의 사건들과는 꽤나 '지적인' 거리가 먼 저입니다만,이번에 그 거리를 꽤나 좁힐 수 있었던
계기가 생겼습니다.냉큼 소개합니다.역사 미스터리 소설, '벨카,짖지 않는가'입니다.
1.개

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제목인가,싶으실 듯 하여 말씀드리자면,이 책의 주인공은 '군견'입니다.
그렇다고 한 군견이 100년을 살아,20세기의 세계 대변혁을 모두 설명하지는 않구요.
먼나라 이웃나라도 아니고...
마치 하나의 큰 족보를 그리듯,1943년 알류샨 열도의 한 섬에서부터 개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군과 일본군이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결국 둘 다 섬에서 발을 빼게 되고,
그 과정에서 군견 네 마리를 두고 가는데,이 개들을 다시 군이 거둬들입니다.워낙 씨가 좋은 녀석들이니,
이제 이녀석들의 자손과 자손과 자손이 세계 군견의 계보로 들어가는거죠.
아시다시피 '세계대전',즉 온 세계가 몽땅 발과 손을 담근 사태가 일어나고,
그 후의 여파로 국제사회가 울렁거렸던 게 20세기입니다.그렇기때문에,군견들도 결국
끊임없이 소속된 국가가 달라지고,하루가 멀다하고 파란에 휩쓸리지만,
얽히고 설킨 거미줄에서 빠져나가진 못합니다.
예,말 그대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혼란을,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거죠.

(한/일 표지.역시나 개가 주체입니다.)
다만 그 다양한,세계사 교과서에 '한 사건당 달랑 한줄'로 요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 페이지만큼의 분량이 되는 그 다양한 사건들을,
작가는 개들의 혈통을 통해 설명합니다.'일본군이었던 누렁이1세의 자식 누렁이2세는 미군으로 넘어가고,
그 자식 누렁이3세는 한국전쟁에 참여해서...' 란 식이랄까요.
그런데 신기하게도,북태평양의 외딴 섬에서 시작된 개들의 이야기를 모두 쫓았더니,
온 세계의 혼란을 다루게 되더군요.물론 작가가 이야기를 스무스하게 진행하느라 픽션을 가미해서
그런점도 있겠지만,세계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2.사람
여기서의 '사람'이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개들을 둘러싼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하고,그냥 개들을 의미하기도 하구요.
이야기 자체가 개들을 둘러싸고 전개되기 때문에,딱히 의인화가 된 부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껏해야 개들이 '생각하는'부분 정도랄까요)
개가 사람만큼이나, 아니 사람보다 더 강한 주체의식을 가진 존재로 읽혔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야 말재주가 짧으니 이 책을 먼저 읽은 일본쪽의 의견을
끌어오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엄청난 신간인데다,일본의 미스테리 소설상을 수상한터라 바다건너의 의견이
더 많습니다).
민망한 의역은 대충 걸러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4마리의 군용견으로부터 시작된 피의 계보, 그곳에서 이어지는 개들의 전쟁 후의 역사.
개들의 유용함 때문에, 그들은 인간을 위하여 번식되고, 인간을 위하여 개량되고,
인간을 위하여 살고 죽는다. 그 과정에서, 개들은 점차 다른 견종과, 그리고 필요하다면 늑대와도
혈통을 섞는다. 인간에 의해 의도적으로 교미하기도 하고, 인간의 목 줄기를 물어뜯으며 본능대로
움직이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호받은)순종의 힘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벽도, 개들은 그와 같은 강한
잡종화와 처절한 도태를 반복하여 무너뜨린다.
그런 개들의 피로 쓰인, 역사상 가장 ‘먼 곳을’다녀 온 ‘벨카’와 ‘스트렐카’라는 개들의 이름이, 개들의
이야기 안에서 어떻게 회자되고, 그리고 정착될 것인가. 그것은, 부디 책을 직접 읽어 확인하기를 바란다.
굶주렸던 질주본능, 게워내고 싶은 악감, 끊임없는 개죽음, 그리고 집요한 반복. 이 소설은, 전체적으로
중후한 서사시이며, 부분적으로는 종종 폭력적이고, 가끔씩은 사랑이 넘치며, 어이가 없기도 한,
감정에 솔직하게 울부짖어대는 하드록이다. 그런데다 문체는 꽤나 읽는 사람의 취향을 탈 것이다. 그렇지만,
‘벨카, 읽지 않는가?’라고 추천하게 만드는 작품만의 힘과 가치가, 이 책에는 있다.

...예,그렇댑니다.
덧붙여서 벨카스트렐카는,소련에서 우주선을 쏘았을 때 태워보낸 암수 개의 이름입니다.
소련 입장에서는,역사적인 실험이자 미국에 대한 자랑질이었지요
(저 두 개의 새끼 한마리를 미국 대통령가에 선물했다던가요).
그리고 그 두마리의 이전에 '라이카'라는 개도 쏘아올렸는데,그 개는 생환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즉 '죽일 심산으로'보낸 개였습니다.물론 살아있는 생물을, 최초로 우주로 보냈다는 역사성은 있습니다만
멍멍이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는 않았겠지요.


(작품중에 나왔던 라이카의 '무덤'.역사적인 개의 유골을 지구의속에 넣어서 보관했더군요)
여튼 이런식으로,개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역사에 휩쓸리고,
어떤 사건의 가해자가 되는가 하면,영락없는 피해자가 되기도 합니다.마치 이해관계로
물고 물리는, 세계정세 사이에서 고통받은 사람들처럼요.
또 개들끼리도 죽고 죽입니다.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따라 올라가면 한 핏줄이지만,
먹고 살 게 급해지면 눈 앞의 동료도 물어뜯는거죠.살기 위해서.
한 혈통이었을 인간들이,누가 등을 떠밀었는지는 몰라도 전장에 나와서,
일단 죽지 않기 위해 서로를 해쳤던 상황과 비슷하죠.다만 인간의 경우에는 그렇게 종용한 주체가
좀...복잡해집니다만.
'Dog-eat-dog(개가 개를 먹는다)'라는 게 "심한 경쟁상태"를 말한다는 걸 떠올리면,
대충 이야기의 맥락이 보입죠.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제2의 주인공이 있는데,인간입니다.일본 마피아 두목의 딸인데요.
다만 이 아이의 경우에는,개들이 인간의 역사에 휘말린것과는 달리
인간이 개들의 역사에 휘말립니다.
자세한 과정은 책을 읽으시면 아시겠지만,참,뭐랄까,
인간으로서 기분 미묘하더군요.
개들에게 인간을,그것도 자신의 혈족을 "죽이라"고 명령한 후,
눈물을 흘리며 "....이제부터 내 이름은 스트렐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참,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캐릭터입니다.


서로를 물고 뜯는 사람들,심지어 자신의 딸까지 해치려드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마음(혹은 증오).
또 사람을 해치도록 훈련받은,등골이 서늘하도록 날렵한 개들,그리고 그 개들과 마음이 통한 자신.
이 아이의 입장에서 보자면,세계 정세와는 한 발짝 떨어진
자신의 개인적인 '혼란'이었겠습니다만,
그것 역시 결국은 20세기의 파란과 연관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인간으로서 중심을 잡기가 힘들 정도로
어지럽고 성질났을 당시의 고뇌가 짐작이 갑니다."개가 되겠다"는 캐릭터를 통해,
그 심경이 손에 잡힐 듯 전해진다고나 할까요.
여튼 소설작가를 하려면,머리가 정말 좋아야 할 것 같습니다.
피를 튀기며 열전을 이끌었던 대상은 물론이고,수면 약간 아래에서 힘들어했던
사람들의 심리까지 인물로 구체화를 시키려면요.
또 근현대사 교과서가 아닌 소설이니만큼, 박진감있는 전개를 만들어 내려면...어익후.
3.멍멍
예,워낙 이야기의 무대가 다양해 이야기를 하는 저조차도 머리가 가끔 꼬였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합니다만,역시 픽션보다 논픽션이 더 재미있다는 말이 영 틀리진 않은 모양입니다.
사실 역사물은 읽기 전에 멈칫하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완전 공상물'의 경우에는,작가들이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찌르고 들어오거든요.
그렇지만 역사물의 경우에는 분명한 '사실'이 있고,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감을 할 수 있을지,즉 재미를 느낄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정조 암살사건?몰라,나 수능에서 국사 선택 안했어...'
이런 심리랄까요.


하지만 '벨카,~'를 읽으며,그 점에 대한 미심쩍은 생각이 풀렸습니다.
작가님들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능력있다는 걸 깨닫게 됐거든요.
제 2차 세계대전.
러시아-체첸 분쟁.
마오쩌둥과 스탈린.
흐루시초프와 소련의 우주개발.
한국전쟁.
1979년 아프가니스탄 내전.
이 일련의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해도,
그냥 누가 물으면 "들어보긴 했는데..."정도밖에 말하지 못하더라도,
그 이야기를 읽는 독자가 충분히 재미와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작가란 걸 알았습니다.심지어 덤으로,역사적인 상식까지 던져주시니 받아먹는 입장에서는
감지덕지할 따름이지요.
여튼 한동안 뉴미디어나 동양복식사,미술사 등의 전문서적밖에 읽지 못해
대뇌피질에 각질이 끼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만,오랜만에 때를 벗긴 듯하여 흡족합니다.네.
아직 잉크조차 채 마르지 않은 신간이니(심지어 네이버 책DB에 등재조차 안 된)
주변에서 찾아보시기 힘들지 모르겠습니다.검색을 했더니 네이버 쇼핑조차
아직 뜨질 않는군요.
자주 쓰는 yes24주소 써둡니다.

by 무적핑크 | 2008/06/24 12:56 | ☆취미기지 | 트랙백 | 덧글(0)

발렌타인데이 기념,프리허그가 아닌 프리캔디중입니다!



2월 14일.발렌타인데이.
발빠른 대학로의 편의점들은,이미 화려하게 포장된 초콜릿을 하나가득 매장앞에 진열한 채
검은 장삿속의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하지만,안타깝게도 여중-여고를 나온 탓에(혹은 남중-남고),
심지어는 대학마저 여대를 간 탓에(혹은 입학즉시 입대),
그런데다 학업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의리초콜릿조차 줄 상대가 없는분들이
매우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은 그저,딱히 받고 싶지도 주고싶지도 않지만,그저
분위기를 타보고 싶은 분도 있을지 모르구요(불교도이면서 크리스마스때 트리 장식하듯이요).
그래서,모두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사랑을 나눠주는 프리허그와 같은 취지에서
프리캔디를 한번 해보는것이 어떨까,하고 여쭤보고 싶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편지봉투에 사탕이나 초콜릿,혹은 100원짜리 사탕같은것을 넣어서
보내드리려는것입죠.
보통우편이나 싼 요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작은 것을요.
하지만 이것도,혼자 하겠다고 나서서 될 일이 아니기에...
........하여,여쭙습니다.
프리캔디를 한다고 하면,쪽지로 주소 적어서 보내주실 분 계십니까?
프리캔디 하자꾸나,하는 댓글과 함께,제 메일로 주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초등학생분이든 노인분이든 상관없습니다.
(덧붙여서 초콜릿이 아닌 캔디인 이유는,초콜릿은 녹을 위험이 있어
아슬아슬하기 때문입니다.예.)

by 무적핑크 | 2008/02/10 18:12 | ♬핑크팩토리♪♩♬ | 트랙백 | 덧글(0)

세계가 인정한 한글의 우수성

중국인이 컴퓨터 자판을 치는 모습을 본다. 3만개가 넘는다는 한자를 어떻게 좁은 자판에서 칠까?
한자를 자판에 나열하는게 불가능해 중국어 발음 먼저영어로 묘사(한어병음)해 알파벳으로 입력한다


음에 단어다 입력 키를 눌러야 화면에서 한자로 바뀐다.
불편한 건 더 있다. 같은 병음을 가진 글자가 20 개 정도는 보통이다. 그 중에서 맞는 한자를 선택해야 한다.


한국의 인터넷 문화가 중국을 앞선 이유 하나가 여기에 있다. 타이핑을 많이 하는 전문직 중국인들은 한자의
획과 부수를 나열한 또 다른 자판을 이용한다. 자판을 최대 다섯번 눌러 글자 하나가 구성되므로 오필자형(五筆字型)이라고 한다.


속도가 빠르지만 익히기 어려워 일반인은 못한다. 일본인은 어떨까. 컴퓨터 자판을 보니 역시 알파벳이다.
일본인들은 '世'를 영어식 발음인 'se'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법을 쓴다. 각 단어가 영어 발음 표기에 맞게 입력돼야
화면에서 가나로 바뀐다.


게다가 문장마다 한자가 있어 쉼없이 한자 변환을 해줘야 하므로 속도가 더디다.
나아가 '추'로 발음되는 한자만 해도 '中'을 비롯해 20개 이상이니 골라줘야 한다. 일본어는 102개의 가나를 자판에 올려
가나로 입력하는 방법도 있지만 익숙해지기 어려워 이용도가 낮다.


이러니 인터넷 친화도가 한국보다 낮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 말레이시아처럼 언어가 여러 가지인 국가들은 컴퓨터 입력방식 개발부터 골칫덩어리다. 24개의 자음· 모음만으로 자판 내에서 모든 문자 입력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한글은 하늘의 축복이자 과학이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때 한글로 5초면 되는 문장을 중국, 일본문자는 35초 걸린다는 비교가 있다.
한글의 입력 속도가 일곱배 정도 빠르다는 얘기다. 정보통신(IT)시대에 큰 경쟁력이다.
한국인의 부지런하고 급한 성격과 승부근성에, 한글이 '디지털 문자'로서 세계 정상의 경쟁력이 있는 덕에 우리가 인터넷
강국이 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글로 된 인터넷 문자 정보의 양은 세계 몇 번째는 된다. 9일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한글날.
세종이 수백년 뒤를 내다본 정보통신대왕이 아니었나 하는 감탄이 나온다.
26개인 알파벳은 한글과 같은 소리문자이고 조합도 쉽지만 'a'라도 위치에 따라 발음이 다르고 나라별로 독음이 다른
단점이 있다.


그러나 한글은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소리만 갖는다. 어휘 조합능력도 가장 다양하다. 소리 표현만도 8800여개
여서 중국어의 400여개,일본어의 300여개와 비교가 안 된다. 세계적 언어학자들은 한글이 가장 배우기 쉽고 과학적이어서
세계 문자 중 으뜸이라고 말한다.


'알파벳의 꿈'이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거의 0%인 세계 최저의 문맹률이 가능했고 이게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한글은 발음기관의 모양까지 반영한 음성공학적 문자여서 세계의 언어를 다 표현해낸다.

맥도널드를 중국은 '마이딩로우', 일본은 '마쿠도나르도'라고 밖에 표현하지 못한다.

이것이 네팔 등의 문자가 없는 민족에게 한글로 문자를 만들어 주는 운동이 추진되는 이유다.
외국인에게 5분만 설명하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게 할 수있다. 한글은 기계적 친화력도 가장 좋아 정보통신 시대의 준비된 문자다. 세계화의 잠재력이 적지 않다.

아~~! 세종 IT 대왕님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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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외교통상부) 지원으로 1989년에 제정돼 1990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상으로서, 문해, 특히 개발도상국 모어(母語) 발전·보급에 크게 기여한 개인/단체/기구 2명(곳)에게 매년(9월 8일 문해의 날) 시상한다.

후보는 유네스코 회원국 정부, 또는 유네스코와 공식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들이 각 2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수상자는 국제심사위원단의 추천으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한다. 국제심사위원단은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세계 각 지역별로 안배해 임명한 문해 분야의 남·녀 저명인사 최소 5명으로 구성되며, 국제독서협회 문해상, 공자 문해상 국제심사위원단을 겸한다.

각 수상자에게 상금 미화 1만 5,000불과 상장, 세종대왕 은메달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9월8일 세계 문해의 날에 열린다. 2006년도 제17회 수상자로는 터키의 모자교육재단과 쿠바의 중남미·캐리비안 교육연구소가 선정됐다.



수상대상

① 문맹퇴치사업에 직접 종사한 경우,
② 국가 또는 지역 단위의 문맹퇴치사업 종사,
③ 문맹퇴치를 위한 언론캠페인 종사,
④ 문맹퇴치를 위한 교육자재개발 생산,
⑤ 문맹퇴치관련 학술연구,
⑥ 문맹퇴치사업계획 수립 및 이를 위한 조사업무,
⑦ 청소년의 문맹퇴치사업 참여유도,
⑧ 문맹퇴치에 공이 있는 언론 등이다.




[출처] 엠파스 유행검색 (http://newscomm.empas.com/board/bbs/index.html)
[원문] 세계가 인정한 한글의 우수성

by 무적핑크 | 2008/02/02 07:37 | ☆취미기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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